영화 《Lift》(2024) 리뷰 – 하늘을 무대로 한 스릴 넘치는 하이스트 액션
《Lift》는 2024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액션 코미디 영화로, 하이스트(도둑질) 장르에 케빈 하트 특유의 유머를 더해 흥미진진한 오락성을 선보인 작품입니다. 무대는 단순한 도시가 아닌, 40,000피트 상공의 비행기라는 점에서 설정부터 독특합니다. 고도로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범죄 작전이라는 긴장감 있는 설정이, 유머와 함께 매끄럽게 어우러지며 관객의 몰입을 이끕니다.
1. 영화 정보
- 감독: F. 게리 그레이 (F. Gary Gray)
- 주연: 케빈 하트, 구구 바사-로, 뱀시 예세르, 제이콥 배터런
-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 공개일: 2024년 1월 12일
- 러닝타임: 104분
- 제작사: 넷플릭스 (Netflix)
2. 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없음)
케빈 하트가 연기하는 ‘사이러스’는 정교하고 스타일리시한 강탈 작전을 펼치는 프로 하이스트 리더입니다. 어느 날, 유럽의 테러 자금을 추적 중인 인터폴로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불법 금괴가 실릴 예정인 비행기 안에서 이를 훔쳐내는 임무를 수행하면 전과를 지워주겠다는 것.
사이러스는 전 세계에서 모은 전문 범죄자 팀과 함께 작전에 나서고, 이들이 공중에서 펼치는 아슬아슬한 계획과 사건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비행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고난도 하이스트 액션은 영화의 최대 매력 포인트입니다.
3. 케빈 하트의 연기와 캐릭터
케빈 하트는 기존의 코미디 이미지에 ‘스마트한 리더’라는 요소를 더해, 시종일관 긴장과 웃음을 조절합니다. 그는 단순한 익살꾼이 아니라, 팀을 이끄는 전략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며 하이스트 리더로서의 설득력을 갖춥니다.
사이러스는 한때 범죄로 이름을 떨쳤지만, 자신만의 룰과 명분을 갖고 작전을 수행하는 캐릭터입니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팀원들과의 유대 관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관객에게 친근함과 응원의 감정을 동시에 유도합니다.
4. 하이스트 장르의 특징과 연출
《Lift》는 하이스트 무비의 정석을 따르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특히 하늘 위 비행기라는 환경은 전개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하며, 공간 제약을 활용한 전투 및 탈출 장면이 돋보입니다.
감독 F. 게리 그레이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을 통해 대형 액션을 안정감 있게 소화해온 연출자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깔끔한 액션 동선, 시원한 편집, 위트 있는 캐릭터 중심의 연출로 장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5. 감상 포인트
- 비행기라는 공간을 100% 활용한 하이스트 시나리오
- 케빈 하트의 유머와 액션의 조화
- 팀워크 중심의 빠른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
- 국제적인 배경과 고급스러운 스타일
- 무겁지 않지만 빈틈 없는 오락성
6. 단점 및 아쉬운 점
일부 평론가들은 전개가 다소 예측 가능하며, 캐릭터들의 배경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감정 몰입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영화의 톤이 액션인지 코미디인지 중간에서 어정쩡하다는 피드백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르의 특성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라는 정체성에 부합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7. 관련 키워드
- 넷플릭스 Lift 줄거리
- 케빈 하트 넷플릭스 영화
- 하이스트 무비 추천
- 비행기 액션 영화
- 2024 넷플릭스 추천작
마무리
《Lift》는 스토리의 깊이보다는 ‘상황의 신선함’과 ‘전개 속도’, ‘배우들의 케미’에 집중한 영화입니다. OTT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긴장을 즐기되 너무 무겁지 않은 영화를 원하는 관객에게 딱 맞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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